럽네." 위험하다고 생각한 동천은 급히 사부를 제지시켰다. 가만히 놔두었다간 또 얼마나 많은 시간을 잡아먹을지 몰랐기 때문이다. "사부님, 조속히 떠나야할 듯 싶은데 서둘러 떠나게 하심이 어떨는지요. 그래야 한시라도 더 빨리 돌아올 테니까 말입니다." 일리가 있다고 여긴 역천은 상황판단에 능숙한 제자의 뛰어남을 내심 칭 찬했다. "그래야 하겠구나. 염 봉공, 실례가 많았네." "아닙니다. 이번 일에 참여하여 오랜만에 바깥 공기를 쐬게 되었으니 제 입장에서는 그저 기쁠 뿐이지요." "헐헐, 염 봉공도 뒷방늙은이가 다 되었구먼." 악의적인 말은